야3당, ‘트럼프 방한’에 한 목소리로 기대감 드러내
야3당, ‘트럼프 방한’에 한 목소리로 기대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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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미국에 방위공약 재확인해야”…국민의당 “국익 우선 만남 되길”
▲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박 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에 대해 한 목소리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박 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에 대해 한 목소리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강효상 대변인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관련 “동북아 평화의 결정적 변수인 북핵문제 해결에 큰 전환점”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이번 방한을 통해 미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또 강 대변인은 주요 현안인 한미FTA 개정협상 문제에 대해선 “미국과의 통상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정부는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원칙은 고수하되 장기적 관점에서 한미우호 관계를 위해 미국 무역적자 문제에 대한 열린 자세도 필요하다”고 일부 타협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국민의당에선 같은 날 손금주 수석대변인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이번만큼은 문 정부 외교안보라인에 실수가 없어야 한다”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의미 있는 만남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손 대변인은 “정상회담이 대북문제 해결, 유연한 한미 FTA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있어야 한다”며 “한미공조에 기반을 둔 실리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에 이익을 가져오는 정상회담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바른정당에서도 전지명 대변인이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핵 위기가 고조된 상황”이라며 “한미동맹의 한 축을 담당하는 미국 대통령 방한은 의미가 남 다르다”고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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