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강정호, 없는 것 예상하고 3루수 물색해야”
美매체, “강정호, 없는 것 예상하고 3루수 물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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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내년 시즌도 불투명한 만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대안 필요할 듯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공백 예상하고 구단 계획 필요/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0)가 비자 문제로 인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오프 시즌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8일(한국시간) 시즌 종료 전 닐 턴팅턴 단장의 발언을 인용, “강정호가 없는 것을 예상하고 구단 계획을 짜야 한다. 만약 강정호가 돌아오지 못할 경우 데이빗 프리즈를 도울 3루수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 발급을 받지 못했고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지금은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실전감각을 되찾는 과정도 쉽지 않다.
 
올 시즌 강정호를 대체한 프리즈는 130경기 타율 0.263 10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9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34세의 적지 않은 나이로 풀타임으로는 적합하지 않고, 당초 강정호의 백업으로 계약된 선수였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는 에두아르도 누네즈, 토드 프레이저, 유넬 에스코바 등 3루수 자원이 있다. 미래가 불투명한 강정호가 복귀하기만을 믿는 것도 한계가 있는 만큼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앤드류 맥커친은 1,475만 달러(약 164억 5,215만원)의 옵션이 걸려 있어 결정할 수 있지만, 강정호의 경우 비자에 달려 있으므로 대안이 고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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