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딤채, ‘최대 온도편차’ 2.0℃ 가장 커
대유위니아 딤채, ‘최대 온도편차’ 2.0℃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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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클라쎄 냉각속도 가장 느려
LG전자 디오스김치톡톡, 주위온도 25℃, 32℃시 월간소비전력량 가장 적어
김치 저장온도성능, 월간소비전력량 등 품질 차이 있어
▲ 저장실 내 김치용기 중에서 각각의 저장온도가 설정온도에서 가장 크게 차이나는 정도를 평가한 ‘최대 온도편차’는 대유위니아 딤채(DT337QMUS)에서 2.0℃ 이상으로 삼성 김치냉장고(RQ33K71217X)보다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대유위니아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대유위니아의 김치냉장고가 저장온도와 설정온도에서 가장 크게 차이나는 ‘최대 온도편차’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위온도 25℃에서 도어 개폐 시 월간소비전력량은 문을 개폐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10% 증가하는데 그쳐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삼성전자, 대유위니아,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4개 업체 4종을 대상으로 김치 저장온도성능(평균 온도편차, 최대 온도편차), 월간소비전력량, 소음 등의 주요 품질과 안전성(전도안정성, 감전보호) 등을 시험·평가했다.

김치냉장고의 저장온도가 설정온도에 가깝고 온도변화가 적을수록 김치가 쉬거나 얼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 저장온도와 설정온도의 편차가 작을수록 김치 저장온도성능이 우수한 제품이다. 이에 각 업체들은 저장온도와 설정온도의 편차를 줄이는데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실험에서 평균 온도편차는 전 제품 0.6℃ 이하로 우수했지만 저장실 내 김치용기 중에서 각각의 저장온도가 설정온도에서 가장 크게 차이나는 정도를 평가한 ‘최대 온도편차’는 대유위니아 딤채(DT337QMUS)에서 2.0℃ 이상으로 삼성 김치냉장고(RQ33K71217X)보다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최대 온도편차’는 삼성전자(RQ33K71217X), LG전자(K336SN15)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온도편차가 작아 우수했다.

소비자 사용 환경을 고려해 주위온도 25℃에서 저장실 문을 하루 11회씩 개폐 시 월간소비전력량은 개폐하지 않을 때 비교한 결과 대유위니아가 10% 증가에 그쳤다. 이어 삼성전자는 16%, LG전자는 25% 순으로 나타났으며, 동부대우전자(FR-Q37QPJB)는 98% 증가해 월간소비전력량 증가율이 가장 컸다.
▲ LG전자 디오스 김치톡톡 제품은 도어 개폐 시, 상실만 사용 할 경우에 월간소비전략량이 가장 적게 소모됐다. 또 주위온도 25℃, 32℃ 모두 월간소비전력량이 가장 적게 소모됐다.ⓒLG전자

특히 LG전자 제품은 도어 개폐 시, 상실만 사용 할 경우에 월간소비전략량이 가장 적게 소모됐다. 또 LG전자 제품이 주위온도 25℃, 32℃ 모두 월간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은 반면 대유위니아 제품은 주위온도 25℃에서 동부대우전자 제품은 주위온도 32℃에서 월간소비전력량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김치저장모드로 동작 시 발생하는 소음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대유위니아 2개 제품은 소음이 37㏈~38㏈로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한 반면, LG전자(K336SN15), 동부대우전자 2개 제품은 소음이 40㏈~41㏈로 상대적으로 커서‘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김치용기의 내부온도를 20℃에서 5℃까지 냉각시키는데 소요되는 시간으로 냉각속도를 평가한 결과, 제품 간 최대 25% 정도 차이가 났다. 가정에서 김장을 한 후 김치냉장고에 넣었을 때 냉각속도가 빠를수록 좋다. 삼성전자 제품은 냉각속도가 16시간38분으로 가장 빨라 상대적으로‘우수’했고, 대유위니아, LG전자 등 2개 제품은 냉각속도가 18시간51분 이하로 상대적으로‘양호’했다. 반면 동부대우전자 제품은 냉각속도가 20시간49분으로 가장 느려 ‘보통’수준으로 평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는 다양한 모델과 가격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품질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며 “생활가전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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