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종합 헬스·뷰티 No.1 ODM 기업 될 것”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종합 헬스·뷰티 No.1 ODM 기업 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년 만에 새롭게 디자인 된 CI 로고 변경
‘한국의 아름다운 과학을 세계로’ 기업 슬로건도 변경
▲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중장기 목표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성과 의약품의 수익성을 겸비한 종합 헬스·뷰티 No.1 ODM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맥스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헬스·뷰티 분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세계 1위’란 비전을 품고 13년 만에 CI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9일 창립 25주년을 맞은 코스맥스는 전날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중장기 목표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성과 의약품의 수익성을 겸비한 종합 헬스·뷰티 No.1 ODM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경수 회장은 “국내외 신수요 창출과 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성장성 강화에 힘을 기울이겠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자”며 “‘바른 기업, 고객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회장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스피드’와 ‘유연성’,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공유될 수 있는 ‘창의·혁신 문화’가 필수”라며 “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코스맥스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코스맥스는 미국, 유럽, 일본을 포함 전 세계 600여 브랜드에 100여 개국에 수출하며 업계 최초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코스맥스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아이덴티티와 슬로건도 이날 새로 발표했다. 새롭게 디자인 된 CI 로고로 바꾼 건 13년 만에 일로 새 CI는 기존 3개의 사과(이브의 사과·뉴턴의 사과·아프로디테의 사과)와 반지를 형상화했다. 코스맥스측은 바름, 다름, 아름의 약속을 연결해 지킨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CI는 아름다움을 과학으로 실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THE SCIENCE OF KOREAN BEAUTY(한국미의 과학화)’ 기여라는 소명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기업 슬로건도 ‘한국의 아름다운 과학을 세계로’라고 변경하며 비전을 공표했다. 이전에는 창립 초기 ‘꿈은 오직 최고의 파트너’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사용했다.

이같은 비전에 따라 코스맥스의 미래사업은 3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 △기초와 색조의 융복합 제품개발 △태국·러시아·미얀마 등 신흥 수출시장 공략 △미국법인 경쟁력 강화 등이다. 이에 따라 한국,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현지법인과 시스템을 연결해 경영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코스맥스측은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