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이 영하 3.5도까지 떨어져...바람 불어 체감온도 뚝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올들어 가장 추운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며 기온이 뚝 떨어졌다. 특히 이날 바람까지 거세 대관령이 영하 3.5도까지 내려갔고, 파주가 영하 0.6도, 서울이 영상 2.8도까지 내려갔다.
더불어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는데 한낮 기온 역시 전날보다 4~5도 가량 낮은 10도 권에 머무르면서 전국이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온 변화와 함께 대기도 건조해 강릉과 제주 산간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한 만큼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바람을 타고 국내에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함께 치솟았다.
서울의 경우 전날 대비 2배 이상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는 117까지 치솟았고, 인천이 104, 경기 지역이 가장 높은 144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하루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돼 외출할 때 황사마스크가 꼭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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