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자유한국당에 홍종학 청문보고서 채택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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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는 과도한 지적, 능력과 자질이 충분함 입증”
▲ 제윤경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내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회의가 열린다”라며 “10일에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자 딸의 중학교 부정입학, 딸과 부인과의 증여세 미납 의혹 등에 대해 명백한 증거도 없이 공세만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제윤경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내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회의가 열린다”라며 “10일에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자 딸의 중학교 부정입학, 딸과 부인과의 증여세 미납 의혹 등에 대해 명백한 증거도 없이 공세만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제 대변인은 “그러나 이 모든 공세에도 홍 후보자는 낮은 자세로 항간의 여러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며 “지금껏 홍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들은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저촉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제 대변인은 “청문회가 진행되기 이전에 지나치게 의혹이 부풀려졌던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자리였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는 과도한 지적이었고, 반면 중소벤처기업부 수장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이 충분함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후보자는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을지로 위원회에서 활동을 했고,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46건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며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에 대한 전문성과 진정성을 충분히 보여 왔다”고 말했다.

제 대변인은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된 지 반년이 지나도록 수장자리가 비어있다”며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는 충분히 소명되었고 능력과 자질 또한 검증된 바, 국회는 더 이상의 중기부 수장 공백사태를 방치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 대변인은 “국민의당이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내일 청문보고서 채택에 초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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