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 영업의 한계 극복한 코인 소형게임기 화제
동전으로 대박을 꿈꾸는 오락기나 자판기 등의 제조업체들이 늘고 소형게임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기존의 직접 주화를 넣는 방식이 아닌, 환전된 코인을 넣고 게임을 하는 '코인 소형게임기'가 있어 화제다.
소형 게임기 프랜차이즈 전문회사 지마스(www.gmars.co.kr)는 최근 획득된 점수를 상품권으로 보상받아 사행성 게임이 아닌, 그야말로 자투리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 전용 게임기 '스트로베리8(strawberry8)'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편법 영업의 한계를 극복할 것을 확신했다.
음성적 영업 탈피한 여가 게임으로 승부
주화전용 소형게임기 시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형성되었지만 편법적, 음성적 영업형태를 갖추고 이어져왔으며, 설치장소의 특성상 전문적인 성인오락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해왔다.
지마스 지영선 대표는 "그러나 이와는 달리 '스토리베리8'은 배당이익에 대한 관심은 성인전용 게임기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자투리 시간 할애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를 주목적으로 하고 문공부 심의인증을 받은 제품으로서, 시장성과 오락성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서 기존 시장이 가지는 불법적 영업을 양성적으로 활성화하고 시장 선점을 통한 로얄 로케이션 확보가 무엇보다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돈먹고 돈먹기'식 게임은 관리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편안했지만 불법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스트로베리8'은 현금이 아닌 환전된 코인을 이용해 획득된 점수를 상품권으로 보상받는 여가 게임인 것이다.
소형게임기 차별화에 앞장 서
그동안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많은 이들은 서울의 청계천 시장을 통해 유통되는 복사기기를 구입해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것은 기계상 오류가 발생했을 때 A/S를 받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지마스는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과 기판을 직접 개발,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 기판 및 오류문제와 화질 등 소형게임기의 차별화에 앞장섰다.
당구장과 볼링장 등 오락, 스포츠 업계에 자리잡은 이 코인 게임기는 기존 오락기나 자판기 수입의 세배 이상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는 소형 게임기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마스는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대한장애인협회 영세장애인회원들의 재활기금으로 사용하며 사회복지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흥남 기자 phn@sisafocus.co.kr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