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우파 하나 돼 정치보복 칼춤 막아야”
홍준표 “한국당·우파 하나 돼 정치보복 칼춤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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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정부여당, 조선시대 망나니 칼춤 연상시키는 작태 보여”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현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에 맞서 “한국당과 우리 보수우파 세력들은 하나가 돼서 이러한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된 망나니 칼춤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현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에 맞서 “한국당과 우리 보수우파 세력들은 하나가 돼서 이러한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된 망나니 칼춤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보수우파의 적통을 이어받은 본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청와대 정부여당의 행태를 보면 마치 조선시대 망나니 칼춤을 연상시키는 그런 작태를 보이고 있다. 참으로 유감”이라며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나라의 미래를 열어달라는 국민적 열망은 뒤로 하고 완장 부대가 나서서 망나니 칼춤”이라고 현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를 비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홍 대표는 적폐청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 정권의 검찰과 국정원을 향해서도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은 아니라고 할 것”이라며 “이런 망나니 칼춤에 동원되는 기관이라면 이것은 정권의 충견”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다만 그는 앞서 대구에서의 정책토론회 당시 공언했던 자당 출신 전직 대통령 사진을 걸겠다는 약속과 관련해선 이날 “건국시대 상징인 이승만, 조국 근대화 상징인 박정희, 민주화 시대 상징인 김영삼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도록 하겠다”고 밝혀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심지어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까지 걸겠다는 언급은 일언반구 꺼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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