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세 의원 “사실상 전면개방… 대책 마련해야”
한미FTA 협상과 관련해 한국방송광고공사 존립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은 “한미FTA 협상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광고공사를 유보리스트에서 제외해 사실상 전면개방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9월 20일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과 손봉숙 민주당 의원은 광고공사의 기능을 축소하고 민영방송의 광고대행을 민영 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에 넘기는 내용을 담은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해 앞으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는 광고공사 해체론과 민영 미디어렙의 도입에 대비해, 교육방송·독립라디오사·지역민방 등 취약매체에 대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천영세 의원실은 13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영상회의실에서 ‘한미FTA 협상과 민영 미디어렙 제도’라는 주제의 정책간담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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