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예산국회 ‘묻지마 삭감’ 분위기...야당 협조 호소
우원식, 예산국회 ‘묻지마 삭감’ 분위기...야당 협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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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요구는 불공정, 불평등으로 어려워진 국민의 삶을 해결하라는 것”
▲ 우원식 원내대표는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부터는 사람중심 일자리, 민생예산 처리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때”라며 “상임위별 예산심사가 거의 완료됐고, 본격적인 예결위 소위심사도 진행되는데, 법정시한인 내달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 예산심사와 관련해 “새 정부 핵심과제를 콕 집어 반대하는 묻지마 삭감 분위기가 감지된다”면서도 “사람예산, 정의입법 실현에, 함께 손을 맞잡고 나설 것을 호소 드린다”고 예산안 통과를 당부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부터는 사람중심 일자리, 민생예산 처리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때”라며 “상임위별 예산심사가 거의 완료됐고, 본격적인 예결위 소위심사도 진행되는데, 법정시한인 내달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현재 심사 과정에서 여야 사이에 이견이 있긴 하지만,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해 충분히 간극을 좁혀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야당 일각에서 새 정부 핵심과제를 콕 집어 반대하는 묻지마 삭감 분위기가 감지되지만 국민의 삶을 돌아보고 있는 대다수의 야당 의원님들도 사람 중심, 가계의 소득 확대, 불공정, 불평등 해소라는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새 시대의 과제에 대해 동의하고 계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명령은 적폐청산의 제도화, 시스템화를 통해 다시는 국정농단과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라며 “국민의 요구는 불공정, 불평등으로 어려워진 국민의 삶을 해결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작 각 정당들은 정체성은 무시하고 덩치 키우기를 통한 생존전략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 아닌지 의심하는 국민들의 시각이 있다”며 “한편에서는 과거 국정농단 세력은 언제 그랬느냐며 반성 없는 부활을 꿈꾸고 있다는 걱정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금은 여야를 뛰어넘어, 각 정당의 개별적 이해와 요구를 뛰어넘어,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국정농단에 앞장섰던 세력에 맞설 때”라며 “사람예산, 정의입법 실현에, 함께 손을 맞잡고 나설 것을 호소 드린다”고 당부했다.
 
우원시 원내대표는 “이러한 인식과 가치에 동의할 수 있는 모든 제 정당과 논의 테이블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사람을 지키는 예산, 정의를 실현하는 입법을 위해 더욱 열린 자세, 먼저 내려놓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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