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면세점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2017년 3분기 매출은 1조 436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국내점은 3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 중 시내점은 8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공항점은 4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길고했다. 해외점은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2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던 롯데면세점은 매출 증가와 함께 자체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3분기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인 매출 증가세는 대량구매고객의 영향이 커, 본격적인 사드해빙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점 매출은 올해 5월 오픈한 베트남 다낭공항점과 일본 긴자점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전분기대비 27% 증가한 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적자폭 또한 146억원에서 105억원으로 41억원 감소하며, 지속적인 손익개선이 이루어지는 등 안정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추후 호찌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에도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어, 해외점 매출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현재 해외 5개 국가에 6개의 매장을 운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