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오승환, FA 101명 중 95위 랭크”… 사실상 최하위
美매체, “오승환, FA 101명 중 95위 랭크”… 사실상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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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나이와 잃어버린 구위로 인해 장기계약 어렵다는 게 이유
▲ 오승환, 지난해보다 감소한 경기력과 많은 나이로 랭크 밀려나/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5)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16일(한국시간) 오승환을 자유계약선수(FA) 101명 가운데 95위에 올려놨다.
 
오승환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면서 6승 3패 19세이브 시즌 평균자책점 1.92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부진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및 단일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했지만 전망은 어두웠다.
 
현지 언론도 올 시즌 경기력으로는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재계약은 어렵게 봤다. 압도적인 구위를 잃고 슬라이더도 위력 지난해에 비해 날카롭지가 못하다는 평가다. 트레버 로젠탈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방출되면서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아직 희박하다. 

오승환보다 아래에 랭크된 선수들은 맷 할러데이, 체이스 어틀리, 존 래키 등 40살을 바라보는 단년 계약만 가능한 선수들이다. 다른 매체 ‘팬래그스포츠’도 오승환을 1년 400만 달러(약 44억 원) 정도로 전망했다.
 
한편 이 매체는 J.D. 마르티네즈를 1위, 제이크 아리에타를 2위, 다르빗슈 유를 3위로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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