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건립 위해 순금 기념메달 발매
故손기정 선생의 4주기를 맞았다.
손기정기념재단은 지난 11일 임진각에서 손기정평화마라톤을 개최한 데 이어, 임진각 경기평화센터에서 경기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손기정의 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우승 당시 금메달과 투구 복제품, 친필사인, 1936년 민족의제전 필름, 베를린올림픽 결과보고서, 올림픽 관련자료, 각종 유품 등 1천5백여 점이 전시돼 있다. 이 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이준승 기념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는 유족이 국립현충원을 찾는 것으로 추모행사를 마감”한다며 “내년에는 재원을 마련해 (전용)기념관도 만들고 베를린에서 동상도 제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념관 건립 재원마련을 위해 기념재단과 오륜문화사는 손기정 선생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제패 70주년 순금 기념메달을 발매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국민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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