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광둥개발은행 인수 참여
IBM, 광둥개발은행 인수 참여
  • 하준규
  • 승인 2006.11.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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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컨소시엄과 함께 지분 5% 매입

▲ IBM
컴퓨터 서비스업체 IBM이 이번엔 투자회사로 변신했다.

IBM은 최근 리먼브러더스와 공동펀드를 조성해 중국 투자에 나선 데 이어, 씨티그룹의 광둥개발은행 인수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IBM은 광둥개발은행의 지분 5%를 매입할 전망이다.

현재 씨티그룹은 차이나생명·스테이트그리드그룹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광둥개발은행 지분의 85%를 3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IBM의 중국금융계 진출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다니엘 코헨 IBM중국 부사장에 따르면, 중국법인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금융관련 솔루션의 개발·판매에서 창출되며, IBM은 중국 민생은행과 교통은행 농업은행의 금융솔루션 시장을 장악했다. 따라서 이번 IBM의 광둥개발은행 지분 매입은 광둥개발은행의 금융솔루션 용역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에서 보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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