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이적시장에서 버질 반 다이크 지켜내기 어려울 수도… 리버풀 관심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이 1월 이적시장에서 버질 반 다이크가 팔릴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영입에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이적 시장에서 반 다이크를 노렸다. 그러나 불법접근을 이유로 사우샘프턴이 리버풀을 제소까지 하려고 하면서 리버풀은 공개사과를 하며 영입포기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반 다이크에 관심을 두고 있고, 선수 본인도 리버풀 이적을 계속 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대체자원 없이 시즌을 맞이한 리버풀은 리그 5위에 머물고 있지만 11경기 17실점으로 굉장히 높은 편이다.
마우리치오 펠레그리노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이 닫힌 이후에도 반 다이크가 잔류하고 있을지 보장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반 다이크를 잔류시키기 위해 설득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수비는 물론 변칙적인 공격에서도 능력을 갖춘 반 다이크를 수비에 약점이 있는 리버풀이 노리지 않을 수가 없다.
한편 클롭 감독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자원일 경우, 구단에 강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센터 백 보강 없이 시작된 시즌에서 데얀 로브렌의 부진 등으로 수비 보강은 불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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