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맥주 오줌 같은 맛?…고든램지 “오줌 같은 맛 아냐”
국산 맥주 오줌 같은 맛?…고든램지 “오줌 같은 맛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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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맥주 마시며 국산 맥주 예찬론 펼쳐
▲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고든 램지. ⓒ오비맥주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지난 17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국내를 찾은 미식평론가인 고든 램지(51)가 국산 맥주 맛에 대해 “절대로 오줌 같은 맛 아니다”며 영국에서 온 외신 특파원이 한국의 라거 맥주를 두고 오줌 같은 맛이라고도 혹평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고든 램지는 국산 맥주 맛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카스는 한식과 완벽한 매치가 된다. 만약 그 특파원을 만났다면 엉덩이를 한 번 쳤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든 램지는 “한국 맥주가 맛없다는 것은 한식과 잘 어울리는 한국 맥주의 특징을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음식을 먹은 뒤 입맛을 가시어 주는 깔끔한 맛의 맥주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른다”고 일침했다.

그는 국산 맥주의 예찬론도 펼쳤다. 고든 램지는 카스 모델 제의가 와서 마셔본 카스 맛에 대한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고든 램지는“ 비싸지 않은 가격에 재미있고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는 맥주고, IPA같은 맥주가 아니라 편안하게 친구랑 즐길 수 있는 맥주였다”며 “제가 열심히 노력을 해서 여기까지 올라온 것 처럼 카스도 그런 사람들의 맥주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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