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브로미치의 잔류 이끌었던 토니 풀리스 감독, 2017-18시즌 성적 부진으로 결국 경질

영국 공영 ‘BBC’는 20일(한국시간) “WBA가 전날 홈구장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한 이후 경질했고 게리 멕슨 수석코치가 팀을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 WBA 사령탑에 부임한 풀리스 감독은 2월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등 강등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EPL 2시즌 연속 잔류를 이끌었지만 올해에는 2승 4무 6패 승점 10으로 17위에 머물며 불안한 행보다.
존 윌리엄스 WBA 회장은 “이런 결정은 쉽게 내려지지 않지만, 항상 클럽의 이익을 위해야 한다. 이번 시즌 WBA는 실망스럽다. 풀리스 감독의 기여와 노력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WBA는 차기 사령탑 선임까지 멕슨 수석코치에게 지휘를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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