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개월간 217억 달러 무역흑자
올해 가장 많은 무역흑자를 올린 품목은 자동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4일 지난 9월까지 우리나라 무역흑자의 최대 효자품목은 21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자동차산업이라 밝혔다. 그밖에 무선통신기기(175억 달러) 선박(141억 달러) 석유제품(82억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30대 흑자품목에는 무선통신기기·평판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이 10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선박·자동차부품 등의 기계류(6종)와 합성수지·편직물·합섬원료 등의 섬유류(4종)가 다수를 차지했다.
1996년 무역흑자 품목과 비교하면 건전지·의류·음향기기 등 경공업산업이 30대 흑자품목에서 빠지고, 무선통신기기·석유제품·평판디스플레이 등이 새로 올라 우리나라 수출산업구조가 최첨단으로 진화하는 것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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