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한 수험생에 한정… 교통불편지역·신체장애 학생 우선
민주택시가 수험생들을 무료로 태운다.
민주노총 택시연맹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식 걱정으로 애타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반영해 택시노동자들이 무료수송을 결의했다”며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전국 수험생들을 무료로 수송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통불편지역 거주학생, 신체장애학생 등의 예약을 받아 우선적으로 무료수송할 방침이다. 예약은 전화 및 홈페이지로 민주택시연맹 산하 광역시도별 신청을 받는다.
예약차량에는 승차거부라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수험생 수송차량’임을 표시하며, 예약하지 않은 수험생은 택시운송수입금전액관리제에 의해 요금을 내야 한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15일 노사관계로드맵 저지와 비정규직 권리 확보를 위해 4시간 동안 조합원 15만 명이 참가하는 총파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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