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불화설과 태업 논란에 이어 이제는 원하는 경기에만 출전?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현지시간) 야후 스포츠를 인용, “네이마르는 그가 원할 때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출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2017-18시즌 리그1 12라운드 앙제와의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근육통을 이유로 결장했다. 그러나 이후 브라질대표팀에 합류한 뒤 무리 없이 훈련을 소화하고 일본, 잉글랜드전에 출전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가벼운 부상으로 몸 상태가 회복되어 출전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네이마르가 이적하면서 PSG에 생긴 에딘손 카바니, 에메리 감독과의 불화 등 피치 위에서의 활약과는 정반대로 분위기로 볼 때 태업일 가능성도 나왔다.
이에 대해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 앙제전에 출전하지 않은 네이마르가 실제 부상이 아닌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무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에머리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고, 그가 원하지 않는 경기에서는 빠질 수 있도록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SG는 내년 1월 이적시장에 앞서 에메리 감독을 선수단 장악 실패를 들어 경질 가능성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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