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연고지이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의 전력 가진 팀으로 협상 우선될 가능성 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스탠튼이 마이애미 말린스에 트레이드 가능한 구단 목록을 넘겼다고 밝혔다.
당장 트레이드가 이뤄질 단계는 아니어도 기초적인 틀은 잡힌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구단 목록도 공개되지 않았고 관련된 언급이 없었지만 그 중 다저스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스탠튼이 특정 구단에 대해서 언급한 적은 없다. 그러나 그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을 차지할 전력을 가졌다는 점이 크다.
특히 말린스 구단의 경영진 교체 이후 긴축재정으로 인해 13년 2억 9,500만 달러(약 3,215억 2,050만원)의 계약을 맺었던 스탠튼을 트레이드하고 유망주를 물색하는 움직임으로, 유망주는 물론 즉시전력의 트레이드 카드를 가진 다저스가 적합한 구단이다.
현재 스탠튼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팀 모두 타선 보강이 필요한 팀들로 샌프란시스코는 거포에 관심이 있었고, 세인트루이스는 타선이 다음 시즌을 위한 오프 시즌이 최우선 과제다.
한편 다저스의 즉시전력 트레이드 카드로는 선발경쟁을 펼쳤던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가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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