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소재 아스피린 캡슐 개발
북한, 신소재 아스피린 캡슐 개발
  • 문충용
  • 승인 2006.11.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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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프탈산 섬유소보다 수십 배 원가 저렴

북한에서 캡슐형 아스피린이 개발됐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14일 “대중의약품인 아스피린을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북한 의학과학원 약학연구원에서 위를 보호하기 위한 아스피린 피막재료를 연구·완성했다”고 보도했다.

아스피린은 해열·진통에 순환기 질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위를 자극하는 성질이 있어 위궤양·소화장애·위출혈 등의 증세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었다.

‘조선신보’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알약피막재료는 초산프탈산 섬유소지만, 의학과학원은 더 원가가 낮은 재료를 국내에서 얻어내기 위한 방도를 모색했다”며 “연구소가 만들어낸 피막재료는 원가가 수입산 초산프탈산 섬유소보다 수십 배나 싸지만 효과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연구소가 개발했다는 피막재료의 성분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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