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강정호, 단기간 좋아지지 않을 것”
美매체, “강정호, 단기간 좋아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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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년간의 공백과 도미니카공화국 적응 실패로 기대감 떨어져
▲ 강정호,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팀 방출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내년 시즌 대비 필요하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0)가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방출 소식에 내년 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은 29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언제 복귀할 수 없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1년간 실전에 멀어져 있었으니 고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단기간에 상황이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으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결국 미국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 발급을 거절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강정호가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실전감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면서 비자 없이 90일 체류가 가능한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게 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24경기 타율 0.143 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421에 그쳤고 수비에서도 4개의 에러를 기록하며 아길라스로부터 방출을 당했다.
 
매체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내야수를 물색해야 한다”고 피츠버그의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실제로 강정호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만 적응에 실패했을 수도 있지만, 성적 자체로는 내년 시즌 피츠버그로 복귀한다고 해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매니 악타 아길라스 감독에 따르면 강정호는 현지 적응에 실패했고, 시즌 동안 체중도 많이 줄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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