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마니 그랜달, 논텐더 후보되거나 트레이드 카드 활용 가능성 높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그랜달은 이번 오프 시즌 세 번째 연봉조정으로 다저스에게 큰 부담을 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트레이드 이적된 그랜달은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선구안은 좋지 못했다. 결국 반스가 주전 자리를 위협하며 올 시즌 포스트시즌 2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그랜달은 지난 1월 550만 달러(약 59억 8,015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다저스의 포수로 뛰며 올 시즌 타율 0.247 22홈런 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7로 장타력을 뽐냈지만, 반스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려나 논텐더 후보로 거론됐다.
반스가 주전인 가운데 그랜달이 백업포수가 될 수도 있지만, 연봉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매체는 다저스가 그랜달을 방출하지 않고 잡은 뒤 트레이드에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그랜달은 다저스 이적 후 370경기 타율 0.237 65홈런 OPS 0.780 177타점을 기록했고, 지난 2016년에는 27홈런으로 개인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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