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기존 외국인선수 모두 잡고 2018시즌 나설 듯

롯데는 30일 외국인투수 브룩스 레일리, 내야수 앤디 번즈와 각각 117만 달러(약 12억 7,132만원), 73만 달러(약 7억 9,321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레일리는 지난 2015년 롯데로 KBO리그에 입성하면서 통산 92경기 551⅓이닝 32승 26패 평균자책점 4.02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0경기 187⅓이닝 13승 7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계약 후 레일리는 “롯데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올해 우리는 멋진 시즌을 보냈고 팬들이 보내준 성원을 잊을 수 없다. 2018시즌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번즈는 올 시즌 116경기 타율 0.303 15홈런 57타점 7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0과 함께 안정감이 있는 수비로 내야에 힘을 보탰다.
번즈는 “다음 시즌에도 롯데에서 뛸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고 행복하다. 우리 팀은 정말 멋진 팀이며 최고의 팬과 함께 하고 있다. 내년 시즌에는 우승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조시 린드블럼을 KBO에 보류제외 요청했지만 협상을 이어가면서 재계약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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