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서 추가 절독은 없을 듯… 문화부는 “청소년법 개정”
여성가족부가 ‘문화일보’ 절독에 동참했다.
연재소설 ‘강안남자’의 선정성 논란으로 청와대와 국정홍보처가 ‘문화일보’를 절독한 데 동참한 것이다. 여성부는 지난 14일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문화일보’ 구독부수를 줄였다”고 밝혔으며 그동안 13부를 구독하다 3부로 구독부수를 줄였다.
반면 다른 부처들이 절독에 추가동참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부처의 절독을 주도하고 있는 국정홍보처가 이 사안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해양수산부 등 상당수의 부처들도 절독을 전혀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청소년보호법 개정에 나섰다. 관계자는 “현행 청소년보호법 심의대상에 종합일간지가 제외돼 있다”며 “종합일간지를 심의대상에 포함시키고 보도·논평 부분만 제외하는 개정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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