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불법사찰 혐의' 최윤수 구속 금일 판가름..."성실히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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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불법사찰 우병우 보고토록 한 혐의
▲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사찰에 관여한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의 구속여부가 금일 결정된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사찰에 관여한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의 구속여부가 금일 결정된다.

최 전 차장은 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검찰이 국정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청구한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최 전 차장은 청사로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영장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변한 채 그대로 조사실로 향했다.

최 전 차장은 지난해 문화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문체부 등에 통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문체부 공무원들을 뒷조사해 당시 정무수석이었던 우병우 전 수석에게 보고하도록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더불어 최 전 차장은 공교롭게도 우 전 수석과는 서울대 84학번 동기로 친한 친구사이로 알려졌다.

여기에 두 사람이 나란히 불법사찰 의혹에 연루됨에 따라 향후 두 사람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일단 검찰은 조만간 전날 4번 째 조사를 마친 바 있는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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