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가맹점주, “사설 배달업체 사용하니 돈 더 내라”…‘이상한 계산법’
미스터피자 가맹점주, “사설 배달업체 사용하니 돈 더 내라”…‘이상한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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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에 실망, 다신 이용 안해"
▲ 사진 / 미스터피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미스터피자의 한 가맹점에서 고객에게 사설 배달업체를 이용해야 하니 배달료가 추가 발생된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4일 커뮤니티에 이와 같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작성자는 주말에 땅끝 마을로 유명한 전남 해남군으로 여행을 갔다.
 
그리고 미스터피자 어플로 피자를 주문했고, 문자를 통해 정상적으로 접수가 되었다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20여 분이 지난 뒤 가맹점에서 전화가 와 “해당 지역은 따로 배달업체를 사용해야하니 배달료가 추가 발생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화가 난 작성자는 “아직도 만들지 않은 것이냐”고 물었고, 해당 지점에서는 당당히 “그렇다”고 답변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배달료를 추가 부담하지 않으면 배달할 수 없다”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작성자는 ‘최소한 죄송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라는 얘기는 기본으로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부당한 처사를 느꼈다고 토로했다.
 
또한 작성자는 ‘해당 건으로 미스터피자에 너무나도 실망하였고, 다신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당 매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새로온 직원의 실수였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미스터피자 본사 정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에서 임의로 추가료를 받은 것 같다”며, “피자 주문 시에는 무료 배달이 원칙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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