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미국산 쇠고기 다 내놔”
민노당, “미국산 쇠고기 다 내놔”
  • 이준기
  • 승인 2006.11.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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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체 찾아 서한 전달

▲ 미국산 쇠고기 국내 반입 모습.
민주노동당이 ‘미국산 쇠고기를 전량 구매·폐기하기 위한 범국민 모금운동’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를 찾아 전량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민노당 대책위는 1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인 네르프 사무실을 방문한 후 이같이 밝히고 쇠고기 판매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대책위는 네르프의 대표이사를 면담하기를 정중히 요청했지만, 해외출장을 이유로 만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박인숙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사전연락에도 불구하고 실무책임자도 자리를 비워 만날 수 없었다”며 “준비한 서한만을 전달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날 박 공동위원장은 네르프 측에 “국민건강을 위해서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민주노동당이 구매하고 싶다.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미 도매업체와 계약이 완료되어 어렵다면, 도매업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쇠고기 구입자금에 대한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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