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롯데와 재계약 무산 결별… 타 구단 물색
린드블럼, 롯데와 재계약 무산 결별… 타 구단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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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 KBO리그 다른 구단들과 협상 이어갈 듯
▲ 조쉬 린드블럼,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 무산으로 타 구단 계약 추진할 듯/ 사진: ⓒ롯데 자이언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쉬 린드블럼(30)이 롯데 자이언츠에 남지 못했다.
 
롯데는 9일 린드블럼과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KBO리그는 원 소속팀이 재계약을 원할 경우 보류권을 가질 수 있고, 만약 계약이 무산되면 차기 시즌에서 KBO리그에서 뛸 수 없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지난 7월 롯데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11월 30일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보류권을 포기해달라는 계약 조항에 롯데도 동의했다. 결국 린드블럼은 의견차이로 인해 롯데와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다른 구단과 협상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롯데와 계약한 린드 블럼은 32경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을 거뒀다. 이듬해에는 평균자책점 5.28로 다소 부진했지만 10승 13패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이어갔다.
 
딸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2017시즌 초반에 팀을 떠나야 했지만, 7월 다시 돌아왔고 12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재계약이 무산되며 롯데는 KBO리그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한편 롯데는 린드블럼과의 의견차를 인정하면서 대체선수들과 협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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