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저평가 받고 있다는 것은 진부하지만 토트넘 핫스퍼의 경기력에 큰 영향 주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9일(현지시간)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저평가된 선수라고 말하는 것은 진부한 표현이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해리케인 등 4명의 공격수 가운데 선발 출전이 가장 적은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EPL 16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팀의 5-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일 왓포드,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과의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다.
매체는 “이번 시즌 명확해진 것은 토트넘이 최고의 상태가 아닐 때 손흥민이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에릭 라멜라가 복귀하면서 손흥민과 다시 주전경쟁 체제를 벌일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손흥민이 더 돋보이고 있고, 알리 또한 불안한 컨디션 난조로 오히려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토트넘의 경기력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시즌 7호 골, 정규 리그 4호 골도 축하며 최근 6경기서 4골을 몰아치고 있다.
한편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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