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군 14만1천 명 주둔
미 중부사령관이 이라크 미군 철수 반대 의견을 냈다.
존 아비자이드 미 중부사령관은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후 이라크정책의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데 대해, 지난 15일(한국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철군시간표를 구체적으로 정하면 이라크에서 미군 운용에 필요한 유용성이 제약된다”며 “당분간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현재 이라크 주둔미군은 14만1천 명이다.
아비자이드 사령관은 “미군이 철수한다면 종파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며 “폭력사태를 감소시키는 데 필요한 시간이 4~6개월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의 미군 증파 의견에 대해서 아비자이드 사령관은 “해법이 아니”라며 이라크 군과 경찰의 자체적 역량을 위해 미군 고문관을 더 많이 배치하는 편이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