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
  • 박종덕
  • 승인 2006.11.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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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지라디(플로리다), AL 릴랜드(디트로이트) 선정

▲ 짐 릴랜드 감독(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조 지라디 전 플로리다 말린스 감독과 짐 릴랜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이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WAA)는 16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에서 지라디 전 감독을 아메리카리그에서 릴랜드 감독을 ‘올해의 감독’으로 각각 선정했다.

뉴욕 양키스의 코치로 있다가 작년 10월 약체로 평가되는 플로리다의 감독으로 임명된 지라디 전 감독은 올 시즌 유망주들을 기용해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며 78승 84패 NL 동부지구 4위까지 올랐다. 지라디 전 감독은 시즌 직후 구단주와 갈등을 빚어 해고됐고, 앞으로 양키스 전용방송국 YES에서 방송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투표 결과, 지라디 감독에 이어 윌리 랜돌프 뉴욕 메츠 감독이 2위,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3위, 그래디 리틀 로스앤젤리스 다저스 감독이 4위에 올랐다.

릴랜드 감독은 ‘만년 꼴찌’ 디트로이트를 22년 만에 월드시리즈까지 끌고 갔다. 릴랜드 감독은 이미 지난 1990년과 1992년에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지휘하면서 ‘올해의 감독’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의 감독’을 3번이나 수상한 것은 바비 콕스 감독(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토니 라루사 감독(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3번째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감독들 중에는 론 가든하이어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 켄 마카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 조 토리 뉴욕 양키스 감독순으로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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