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경기 연속 골 질주로 물 오른 경기력… EPL 진출 후 첫 헤딩 골

손흥민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40분 서지 오리에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토트넘은 후반 42분 상대 진영 우측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골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은 헤딩으로 골을 마무리지으며 시즌 8호, 리그 5호 골을 신고했다.
지난 2015년 8월 EPL 진출 후 처음으로 터진 헤딩골이다. 또 3일 왓포드전을 시작으로,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스토크시티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달리고 있던 손흥민은 한 경기를 더 추가하게 됐다.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고 9승 4무 4패 승점 31을 기록하며 리버풀(8승 7무 2패 승점 31), 번리(9승 4무 4패 승점 31)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 우위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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