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MLB 사무국, 오타니 의료 정보 유출 사건 조사”
美매체, “MLB 사무국, 오타니 의료 정보 유출 사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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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 선수와 구단 동의도 없이 의료정보 공개 돼 조사 나선다
▲ 메이저리그 사무국, 오타니 쇼헤이와 LA 에인절스 구단 동의 없이 의료정보 유출 조사 방침/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의 의료 정보 유출로 인해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최근 보도된 오타니의 의료정보 유출 경로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투타를 겸업하며 스타덤에 오른 오타니는 올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입단 이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오타니가 우측 팔꿈치에 자가 혈소판(PRP) 주사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지 매체들은 이튿날 ‘야후 스포츠’는 오타니의 우측 팔꿈치 인대 손상이 있다면서 치료를 잘 받으면 투구가 가능하지만, 심해질 경우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일본에서는 예방차원으로 PRP 주사를 맞기도 한다. 오타니의 몸 상태에 만족한다. 의료 기록은 포스팅에 참가한 구단들에게 알려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MLB 사무국은 오타니와 구단의 동의도 없이 일반 대중들에게 의료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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