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 1차전 및 2차전에서 평균 93점 이상의 우승하며 남은 경기 관계없이 대표팀 선발

클로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브레킨리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결선에서 93.00으로 우승을 거두며 4차례 대회 중 1, 2차전에서 우승해 남은 대회 관계없이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부문에서는 클로이가 최고 수준이다. 6살 때부터 미국 내셔널 챔피언십 주니어부 3위, 2015년 동계 엑스게임에서는 최연소 우승, 지난해 유스올림픽에서는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클로이는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에도 이 부문 최고를 달리고 있었지만, 나이 제한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그랑프리에서 여자 선수 최초 1080도 회전을 선보이며 사상 첫 10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한편 클로이가 출전할 하프파이프는 반으로 가른 원통형 경기장에서 선수가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면서 점프, 회전, 착지 등 기술을 겨루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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