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 늘려야, 국회 개정안 효과 나올 듯'
'LPG차 늘려야, 국회 개정안 효과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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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차량 연료 감소와 LPG차 감소 수 비례
▲ LPG차량이 줄어들면서 친환경 수송연료로 분류되는 LPG 소비도 감소하고 있다. 원인은 자동차업계가 LPG차를 출시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소비자 수요가 있어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LPG규제완화 법안이 발효됐지만 친환경 수송연료로 분류되는 LPG 소비는 감소추세다. 원인은 자동차업계가 LPG차를 출시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소비자 수요가 있어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18일 LPG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까지 국내 LPG소비량은 3,4분기 전년대비 9.1%가량 감소했다. 주요 원인은 LPG수송용 연료 때문인데, 곧 LPG차량의 부족 현상 때문인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부의 친환경정책에도 불구하고 LPG 차량 등록대수는 212만4000대로 지난해 9월 3000대보다 3.1% 가량 줄었다.
 
올해 산업부 국감에서 논란이 되던 LPG규제완화도 RV5인승이 허용됐고, 이에 따라 LPG수송용 연료사용이 확대되리라 LPG업계는 기대했지만, 뚜껑을 연 결과 수요를 확신하지 못한 자동차제조회사에서 출시하지 않아 소비자 수요가 있어도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업계 내외의 수송용 LPG연료에 대한 시각은 충분히 호의적이다. 경유차와 대비해 친환경 연료로서 LPG차규제를 완화해야한다는 국회의 목소리는 개정안 채택 이후부터 지속되고 있다.
 
지난 4일 이찬열 의원은 “정부는 비합리적인 LPG사용제한 규제를 폐지하라”는 성명을 내며, “잇따른 LPG연료사용제한 완화 입법발의에 따라 산업부는 LPG규제를 완화해 2000cc 이하 승용차에 LPG연료 허용 등 규제를 완화하고 이에 앞서 자동차제조사는 5인승 LPG RV 모델부터 생산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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