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FA’ 최대어 김현수 4년 115억 영입… 팬심 돌리나
LG, ‘FA’ 최대어 김현수 4년 115억 영입… 팬심 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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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턴’ 김현수, LG 트윈스 유니폼 입고 2018시즌 KBO리그 다시 뛴다
▲ 김현수, LG 트윈스와 4년 총액 115억 원 국내 복귀/ 사진: ⓒLG 트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외야수 김현수(29)를 영입했다.
 
LG는 19일 “자유계약(FA) 김현수와 4년 총액 115억 원(계약금 65억·연봉 50억)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두산 베어스를 통해 데뷔한 김현수는 2015년까지 통산 1,131경기 타율 0.318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1경기를 출전한 2006년과 2007년·2012년을 제외하면 매 시즌 3할대 타율의 꾸준함을 선보였다.
 
2015 프리미어12에서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후 FA 자격을 취득,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총액 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데뷔 첫 해부터 95경기 타율 0.302 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01의 활약을 펼쳤지만 입지를 넓히지 못했다.
 
결국 2017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해서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에서 새로운 팀을 물색했지만, 국내 복귀를 선택하며 돌아왔다.
 
계약 후 김현수는 “새로운 기회를 제안해주신 LG 구단에 감사 드린다. LG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팬 분들의 성원에 더 많은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LG는 많은 기대감을 모았지만 정성훈 방출, 데이비드 허프와의 재계약 무산 등 전력누수만 있었을 뿐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FA 김현수 영입은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현수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메이플홀에서 공식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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