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지난 5월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서 선보인 50m 단독 드리블 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

KFA는 지난 4일부터 열흘 동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 KFA 팬 투표’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 투표를 실시했다.
이승우는 지난 5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50m를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넣은 골이 총 투표수 19,866표 중 4,705표(23.7%)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 역시 이승우가 차지했다. 지난 3월 천안에서 열린 U-20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칩슛을 성공시킨 것이 4,103표(20.7%)를 득표했다. 3위는 U-20 친선경기 우루과이전에서 나온 강지훈(용인대)의 오버헤드킥이 3,156표(15.9%)다.
올해의 경기에는 지난 11월 10일 수원에서 열린 국가대표팀의 쳐진 분위기를 반전시킨 친선경기 콜롬비아전(7,250표·36%), 2위는 U-20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5,714표·28.4%), 3위는 기니전(2,715표·13.5%)를 기록했다.
올해의 골로 선정된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전과 올해의 경기로 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전은 각각 2-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KFA 팬 투표는 지난 2002년 이후 연말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의 경기는 2005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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