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도 118명 가운데 54명 비어...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산업부 산하 기관장 절반 가량이 공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1곳 가운데 20곳의 기관장이 공석이거나 임기가 만료됐고, 임원도 118명 가운데 54명이 공석이거나 임기만료 상태다. 산업부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로봇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일부 기관의 경우는 기관장과 임원 전원이 공석이거나 임기만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산업부 전체회의에서 장 위원장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과 임원의 공석상태가 심각하다”며 “기약없이 자리를 비워두고 산업정책 집행에 손을 놓을 수 없으니 정부는 공공기관의 임원에 대한 인사를 조속히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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