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 변액보험 강점 시너지 기대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과의 합병을 승인받았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두 회사의 합병 인가 신청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을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과 PCA는 통합추진단을 발족해 합병 관련 실무를 준비하고 있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3월 5일 출범한다. 지난 8월 두 회사는 합병을 결정하면서 통합회사의 명칭은 현 미래에셋생명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의 총 자산은 이전 20조에서 34조7000억원으로 늘어나 생보업계 5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PCA가 외국계보험사 중 변액보험의 비중이 커, 통합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자산도 10조5500억원으로 불어나 업계 4위가 된다. 미래에셋생명의 설계사 수는 4300명에서 5500명으로 늘어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