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6세의 어린 나이에 발렌시아B 팀 교체출전으로 데뷔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세군다B(3부 리그) 3그룹 20라운드 레알 사라고사B와의 경기에서 후반 37분 라파 미르 대신 투입돼 10분여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의 소속팀 후베닐A는 프로보다 아래 단계의 유스팀이지만 발렌시아B에서 부상선수 공백으로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16세의 이강인이 벌써부터 프로 무대에 한 발 들였다는 것에 현지 언론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 한국축구의 유망주 이강인에 대한 기대는 더욱 올라갔다. 지난 9월 20일 발렌시아는 바이아웃 금액이 1,000만 유로(약 127억 8,730만원)로 상향했고, 다음 2018-19시즌에는 B팀 승격이 전망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벌써 교체출전으로 프로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손흥민은 18세에 데뷔, 이승우나 백승호도 18세까지 공식 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던 것 때문에 16세의 나이로 데뷔한 이강인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편 발렌시아B는 레알 사라고사B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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