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엘 클라시코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며 2017년을 마무리해 행복하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알렉스 비달의 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엘 클라시코였지만 승부는 의외로 쉽게 났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과는 달리 수아레스의 후반 9분 첫 골을 시작으로 메시, 비달의 연속골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4승 3무 승점 45를 기록, 레알 마드리드는 9승 4무 3패 승점 31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526호 골을 넣으며, 게르트 뮐러가 지난 1964년부터 1979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기록한 단일 클럽 최다 득점(종전 525골)을 경신했다.
경기 후 메시는 “엘 클라시코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며 2017년을 마무리해 행복하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1, 2차전을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승리했지만 236번째 엘 클라시코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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