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1승과 함께 11홈런 때려낸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통계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통해 투타를 겸업한 오타니는 11승과 11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머에 따르면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24경기 148이닝 11승 7패 평균자책점 3.48,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3.1로 팀에 3승을 더 안겨줄 것으로 분석됐다. 타격으로는 타율 0.257 11홈런 36타점이다.
오타니는 2013년 데뷔한 후 2014년 두 자릿수 승수와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이도류로 명성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 타율 0.322 22홈런으로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하지만 루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오타니의 투타 겸업이 통할지는 아직까지 기대감만 남아있다. 과연 통계 예측치대로 두 자릿수 승수와 홈런을 달성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오후 니혼햄 파이터스 홈구장 삿포로돔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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