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통문화지수, 지난 해 대비 소폭 상승...방향지시등 점등률 70%대

25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교통문화지수는 81.56점으로 지난해 81.38점에 비해 소폭 상승(0.18점)하는 등 최근 5년간 교통문화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국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며, 이중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가장 높게 상승(5.10%p)해 70%대에 달했다.
하지만 여전히 10명 중 3명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10명 중 2명은 여전히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는 인구 30만 명 이상인 지자체 중(29개)에서는 강원도 원주시(92.26점), 30만 명 미만인 지자체 중(49개)에서는 경북 문경시(89.92점), 군 단위(82개)에서는 전남 해남군(88.90점)이, 구 단위(69개)에서는 서울 강서구(92.46점)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서울 경우 ‘서울 강서구’는 모든 조사 영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준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99.41%), ‘신호 준수율’(97.75%), ‘방향지시등 점등률(93.0%)’ 등 운전행태 영역에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