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여당의 힘으로 바르고 공정하게, 평택시와 시민 위해 미래의 큰 그림 그릴 것”

김선기 위원장은 26일 평택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장의 자질에 대해 “평택시의 발전을 완성하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맞추어 평택의 획기적 도약을 이루기 위하여는, 검증된 행정력과 시정 경험을 갖춘 자신이 시행착오 없이 그 일을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선기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에서 “이제 평택시가 50만을 넘어 100만 시민의 대도시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이에 걸맞는 도약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결심을 밝히고, 주요 분야별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또 정직을 최선의 정책으로 삼는 ‘정직한 시장’ 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첨단 산업도시와 무역물류 도시로의 한 차원 높은 발전은 물론, 교육, 의료, 복지, 문화, 예술, 관광레저, 환경 등 각 분야에서 새롭게 큰 도약을 이루는 맞춤형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문제에 대해 “고등학교 학력증진은 물론 고교 무상교복 및 무상급식을 실현코자 한다. 대학의 유치가 어렵다면, 평택대학교의 공립화방안, 한국복지대학교의 확대발전방안 등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추진해나가는 등 실질적인 교육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우리 자녀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중·장년들과 어르신들의 취업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시장이 직접 일자리센터장이 되겠다”며 “그래서 실업자가 없는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평택호관광단지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사업, 브레인시티사업은 주민들의 이익을 보호하면서 성공적으로 촉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평택의 문화·예술 및 관광 인프라를 확충, 활성화하여 평택시민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촉진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수준 높은 휴게·레저·문화시설을 유치·조성토록 하겠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세계화도시, 지구촌 문화도시를 형성해 시민들께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평택의 특성에 맞는 문화도시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저는 우리 평택의 지역을 샅샅이 잘 알고 있다”며 “또한 경기도와 중앙정부와는 물론 정치권과도 각별히 협조·협력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의 경륜과 장점을 부각시켰다,
이어 김위원장은 “집권 여당으로서 힘을 가지고, 바르고 공정하게, 진정으로 평택시와 평택시민을 위해 모든 일을 결정하고 평택시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려 나가겠다”며 “비전과 열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우리 자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평택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에 김 위원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항간에 떠도는 “김선기 위원장은 2020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다”라는 의도성 흑색 소문들 때문에 지지하는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 공식 출마선언만이 이를 불식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라는 판단으로 기자회견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일부 시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원들, 각계 인사 등 수십 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김선기 위원장은 경기도 평택시 출신으로 평택중학교, 평택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관료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5년 민선1기 평택시장 당선을 시작으로 2002년 3기 시장에 연이어 당선 됐으며, 2010년에도 시장에 당선된 경륜과 저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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