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은 17일 "최근 설립한 투자전문업체인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를 통해 내달 IT 벤처기업 투자와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모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전장관은 이날 서울 시내 모 식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펀드를 통해 무담보로 국내외 반도체, 소프트웨어, 통신, 콘텐츠 분야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펀드의 규모는 약 200억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 전장관은 지난 12일 IT기업 전문 투자사인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를 설립해 삼성전자, 노키아, 구글, 인텔 등 세계적인 IT 기업출신의 IT 기업 전문가와 모건스탠리, 골드먼삭스 등 세계적 투자은행 출신의 투자 전문가, 그리고 법무법인 김&장 출신의 변호사 등으로 투자 및 자문팀을 구성한 바 있다.

진 전 장관은 다음달 1호 펀드에 이어 내년에도 2, 3호 펀드를 설립, IT 벤처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