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3억 파운드 영입했지만 더 큰 투자 원하고 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에 가까스로 균형을 마치며 패배를 피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맨유는 13승 4무 3패 승점 43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18승 1무 승점 55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더 이상의 제동은 맨유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AC 밀란은 우리만큼 크지 않은가.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등 빅클럽들은 많다. 빅클럽과 빅풋볼 클럽은 다르다. 우리는 리빌딩을 하는 두 번째 시즌이다. 맨시티는 풀백을 스트라이커의 가격으로 사온다”고 전했다.
맨유는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마커스 래쉬포드와 재계약을 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 로멜로 루카쿠 등 새로운 영입에만 3억 파운드(약 4,314억 9,600만원)의 돈을 썼다. 맨유는 영입에 거액을 쏟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최근 마루앙 펠라이니를 잡는 것은 물론 윙어와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고,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더 큰 투자를 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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