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올 시즌 다시 부활해준 C.C. 사바시아와 1년 더 함께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사바시아와 1년 1,000만 달러(약 107억 5,5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지난 17일 연봉 합의를 마친 사바시아는 메디컬테스트도 통과하며 모든 절차를 마쳤다.
지난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한 사바시아는 2008년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09년 양키스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509경기 237승 146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2007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사바시아는 LA 에인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양키스와 합의하면서 10년째 양키스의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19승과 21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과체중, 알코올 중독 등 몸 상태에 좋지 못했고 성적도 떨어졌다. 그러나 올 시즌 27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3.69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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