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현수 보상선수 유재유 지명… “구속 148km 유망주”
두산, 김현수 보상선수 유재유 지명… “구속 148km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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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미래와 즉시 전력 모두 잡은 투수 유망주 유재유 지명
▲ 유재유, 김현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행/ 사진: ⓒLG 트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김현수(29, LG 트윈스)를 떠나보내고 유재유(20)를 선택했다.
 
두산은 27일 자유계약선수(FA) 김현수가 4년 총액 115억 원에 LG로 떠나고 보상선수로 우완투수 유망주 유재유를 지명했다.
 
유재유는 충암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키 183cm, 체중 87kg의 체구를 가졌고 부드러운 투구폼에 최고구속은 148km까지 던지는 유망주다.
 
지난해 7경기 6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3경기 5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0, 퓨처스리그에서는 21경기 35⅔이닝 1승 4패 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LG는 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를 만큼 뛰어난 투수력을 보유하면서 당초 모든 투수들을 보호하기에는 벅차다고 예상됐다. 결국 두산이 투수를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대로 이뤄졌다.
 
한편 두산은 유재유가 미래와 즉시 전력이라는 두 가지를 충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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